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이 7월 6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박건형과 바다의 연습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 초연했다. 영국 소설가 ‘바로네스 오르치’(1865~1947)가 1903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 공포정치시대를 배경으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는 영국 귀족 ‘스칼렛 핌퍼넬’에 얽힌 비밀과 사랑을 그린다.

이번 스틸 사진에 함께한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로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예계 절친한 친구로 지내왔다. 이들이 피아노 앞에서 연습하는 곡은 ‘You Are My Home’이라는 뮤지컬넘버다. 극중 주인공 ‘퍼시’와 ‘마그리트’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내용의 노래다.

바다는 박건형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오빠여서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이 너무 쑥스럽지 않을까 했다. 하지만 오빠가 베테랑 배우답게 감정을 이끌어 주니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건형은 이번 공연에서 함께하게 될 바다에 대해 “바다의 감성과 가창력이 워낙 좋아서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정말 아름답게 소화한다. 또한, 연기를 전공한 친구답게 연기에 있어서도 매우 진지하다. 본 공연이 매우 기다려진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한국 초연에는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김선영, 바다, 양준모, 에녹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을 함께했던 ‘데이비드 스완’이 맡는다.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7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CJ E&M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