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강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에 화상을 입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로 알 수 있다. SPF는 자외선 B를,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나타낸다.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다.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에는 SPF15/PA+ 이상 제품을 선택한다. 실외 활동량이 많으면 SPF30/PA++ 이상 제품을 사용한다.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용으로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되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최소한 외출 15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 없는 부위는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선글라스를 끼거나 옷으로 가린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이나 옷에 의해 쉽게 지워지므로 약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른다.

피부가 약한 유아나 어린이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6개월 미만 유아는 사용을 자제하고 어린이는 손목 안쪽에 소량을 발라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도중 피부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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