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이 6월 12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연습현장에는 김규종 연출가와 양주인 음악감독이 함께했다. 주역을 맡은 려욱, 강동호, 이재진, 오소연, 루나, 초아, 선데이, 린지, 유승엽 등도 참여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은 2006년 뮤지컬 영화로 제작됐다. 영화는 이후 전 세계 100개국에서 2억 5천만의 관람 인구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규종 연출가는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에 대해 “2008년부터 준비를 시작해 인큐베이터 과정을 통해 한국의 트렌드와 관객들의 성향을 반영한 각색과 편곡의 다양한 시도로 완성도를 높였다”며 “특히 주조연 배우는 물론 앙상블까지 캐릭터에 최적화된 몰입도 높은 캐스팅과 드라마, 음악, 퍼포먼스의 화려한 볼거리가 시너지를 일으켜 2535는 물론 전 세대 관객들에게 살아 받는 작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라이트 시연에는 ‘트로이’와 ‘가브리엘라’가 부르는 ‘우리의 시작을(Start of Something New)’, ‘그대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우리 함께한 그때(When There Was Me and You)’ 등과 ‘샤페이’와 ‘라이언’의 ‘그토록 찾던 한 사람(What I’ve been Looking for)’과 ‘했던 것들만 해(Stick to the Status Quo)’ 등의 연습 장면이 이어졌다.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은 공연 시작과 동시에 ‘치어리딩’으로 연출되는 독특한 콘셉트의 안무를 선보인다. 농구부 주장 ‘트로이’를 중심으로 농구공을 활용한 안무도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은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프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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