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기능성 의류 판매량이 상승세다. 여름철 기능성 의류는 시원함과 편안함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냉장고 바지’는 폴리에스터나 폴리우레탄을 주소재로 활용한다. 통기성이 좋고 구김이 없다. 바지통도 널찍해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냉장고 바지’는 최근 기능성에 디자인을 더해 외출복으로도 인기가 높다.

‘쿨론 소재’ 의류의 판매량도 늘었다. 주로 스포츠의류에 사용되는 ‘쿨론 소재’는 땀과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킨다. ‘쿨론 소재’로 만든 ‘쿨토시’도 인기다. ‘쿨토시’는 쿨링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함께 갖췄다.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쇼핑몰 업체의 한 관계자는 여름철 기능성 의류제품 인기에 대해 “예년보다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기능성 의류로 냉방비를 절감하려는 구매자들이 많이 늘었다. 세련된 디자인의 기능성 제품들이 여름 내내 인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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