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 재팬소사이어티, 힐튼호텔, 웹스터홀에서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 2008 (Center Stage Korea 2008)'가 열린다. 이에 음악 분야 2개 단체(해금플러스, 들소리)와 무용분야로는 유빈댄스의 이용인이 선정되었다. 무용분야는 뉴욕의 재팬 소사이어티 예술감독인 요코 시오야 (Yoko Shioya)가 2006년에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PAMS Choice 작품 중 재팬 소사이어티의 현대무용 쇼케이스 참가단체의 하나로 선정 된 것이다.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 2008 (Center Stage Korea 2008)'는 2008 APAP 컨퍼런스 한국공연예술단체 참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계속 진행되고 있다. APAP란 미국 공연 기획자 협회(APAP, Association of Performing Arts Presenters)를 뜻하며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이자 공연예술시장을 가리킨다.
유빈댄스는 11일과 12일 뉴욕에서 쇼케이스를 갖게 된다.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된 안무가 이용인과 잠깐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용인이 이번에 선보일 ‘표면 아래로(Below the surface)' 는 2004 년 제 8회 독일 슈투트가르트 솔로 탄츠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무용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003년 한국을 빛낸 세계 발레스타 초청공연을 통해 국내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에서 이용인은 움직임과 신체에 대한 깊은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움직임 언어를 완성하고, 고전에 바탕하고 있지만 분절과 변형에 의해 새롭게 확장된 움직임과 공간을 선보인다.
▷ 이번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 2008 (Center Stage Korea 2008)에 참가하게 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 기쁘고 감사한 일이죠. 한국에서 세 팀이 가는데 무용 팀에서는 저만 가게 되었어요. 저한테는 좋은 기회이고, 기회가 주어져서 좋아요.
▷ 어떤 이유에서 유빈댄스가 선정되었다 생각하시나요?
▲ 그쪽에서 선정이유를 말하기는 우선 움직임이 ‘독특하다’입니다. 저만의 움직임이 독특한 것이 있대요. 그것이 이 작품에서 저만의 스타일로 확실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 이번에 보여주실 ‘표면 아래로(Below the surface)'는 2003년 초연작입니다.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이 작품은 제가 독일의 무용단에 있을 때 장광열 선생님이 하시는 ‘한국을 빛낸 세계무용스타 프로그램’에 2003년에 초청되면서 초연된 작품입니다. 그 후에 2004년 독일에서 슈투트가르트 솔로 탄츠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무용가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해요. 그리고 스위스와 독일 순회공연을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으로 저만의 스타일, 저만의 춤 언어가 확립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표면 아래로(Below the surface)'는 2003년 초연 때와 지금이 작품의 내용이 변화된 것이 전혀 없다고 들었습니다.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나요?
▲ 저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작품을 하지는 않습니다. 뭘 얘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움직임의 새로운 질감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내용이나 특별한 감정을 전달하고자 하지는 않습니다.
▷ 그렇다면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선생님만의 춤 언어는 어떤 것입니까?
▲ 움직임의 극대화 및 극소화입니다. 신체 각 부위를 분리하고 그것을 재조합해서 그 안에서 극대화와 극소화를 찾아 그 극점에 도달하게 만들고 그 안에서 생각하는 것이 공간과 움직임의 질감입니다. ‘표면 아래로(Below the surface)'라는 작품은 저의 그런 것들에 대한 생각을 처음 고민한 작품이죠. 그래서 그런 기본적인 라인이 들어 있는 작품입니다.
▷ 이번 센터 스테이지 코리아의 참가로 개인적으로 기대하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뉴욕 APAP는 워낙에 큰 행사예요. 우리나라 PAMS처럼 북아메리카에서는 굉장히 큰 공연예술 마켓행사죠. 그만큼 제 작품이 북유럽에 알려지면 무척 감사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 뉴욕에서 돌아온 후 한국에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작년 서울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젊은 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었는데 극장사정상 올 3월에 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텅빈혼잡’이라는 작품을 초연할 예정입니다.
뉴스테이지 공정임기자 kong24@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