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ESTC는 2002년부터 셰익스피어 전 작품(39편) 공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16번째의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새 4대 비극 시리즈의 첫 작품 연극 ‘맥베스’ (Macbeth) 가 5월 8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동숭동) 설치극장 정미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멕베스’는 셰익스피어가 92퍼센트를 시로 8퍼센트만을 산문으로 쓴 작품이다. 이 작품은 2500년 연극사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플롯 구조를 가진 작품으로 알려진다. 연극 ‘멕베스’는 셰익스피어의 전 작품 중 그의 전성기 작품으로, 수백 년간 동서를 막론한 사랑을 받았다.
  
연극 ‘멕베스’는 미국의 John F. Kennedy 대통령 암살 몇 년 후 대통령 암살사건이 떠올려지는 공연이 올라가 물의를 빚었다. 1982년 독일에서는 적나라한 탐욕의 상징으로 모든 배우가 나체로 공연하기도 했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극단 ES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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