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에 초연해 매년 5월 대학로의 레퍼토리가 된 연극 ‘짬뽕’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연극 ‘짬뽕’은 대학로 달빛극장의 개관작으로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2004년 초연의 주인공인 윤영걸 배우를 비롯해 김원해, 최재섭, 정태민, 김주용 배우 등 역대 주인공들이 모두 참여한다.

연극 ‘짬뽕’은 대한민국의 아픈 상처인 5.18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고 설정해 아픈 과거사를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다.

연극 ‘짬뽕’은 각 배우가 그리는 5인 5색의 ‘신작로’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해 배우는 최근 SNL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원해 배우는 2009년부터 연극 ‘짬뽕’에서 ‘신작로’역을 맡아 매년 대학로 소극장 무대에 섰다.

이번 기념공연에 김원해 배우가 보여줄 새로운 ‘신작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신작로’ 역을 맡은 다섯 배우를 비롯해 10년 동안 연극 ‘짬뽕’과 함께한 18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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