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가 살롱콘서트 ‘아톡! Art-Talk’로 4월부터 6월까지 관객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박종화, 크로스오버 바리톤 카이, 음악평론가 장일범 등이 출연한다.

살롱콘서트 ‘아톡! Art-Talk’은 여타 공연장의 마티네 형식에서 벗어나 낭만주의 시대의 살롱음악회처럼 작은 실내 공간에서 펼쳐진다. 1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아티스트와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

4월 18일(목)은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무대로 꾸며진다. 박종화는 네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도쿄 음악대학 영재학교, 서울 선화예중,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Il Fondazione Pianoforte 마스터 클래스, 스페인 마드리드 소피아 음악원, 독일 뮌헨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쳤다. 2007년에는 33세의 나이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돼 화제를 모았다.

5월 23일(목) 카이는 크로스오버 바리톤이자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이다. 서울예고를 수석 졸업한 후 서울대 성악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쳤다. 현재 서울대학교의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08년 데뷔 싱글앨범 ‘미완’을 발표한 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근래에는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두 도시 이야기’에서 열연하며 ‘2012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6월 20일(목)에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무대를 꾸민다. 장일범은 한국외대 러시아어과를 졸업 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성악과를 수학했다. 이후 문예진흥원 공연예술아카데미 극작평론과정 수료, 월간 객석 기자, 모스크바 통신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월간 객석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명쾌한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음악평론가다.

이창기 관장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매달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수준 높은 관객들의 기대를 채워줄 것이다. 앞으로도 잠재 관객을 개발하고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