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산울림의 2013년 첫 번째 기획프로그램 ‘산울림고전극장 – 소설, 연극으로 읽다’가 2013년 1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산울림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애드거 앨런 포의 ‘검은고양이, 모델라, 심술궂은 어린 악마’,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생땍쥐베리의 ‘야간비행’, 현진건의 ‘새빨간 얼굴’ 등의 고전작품을 선별했다. 이번 공연은 고전작품을 다양한 시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좀 더 쉽고,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산울림은 2011년 1월 ‘산울림낭독페스티벌’ 이라는 이름으로 음악과 책의 만남, 퍼포먼스와 읽기 등 다양한 형태의 낭독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단편소설극장전-서울1964년겨울코끼리개는맹수다’, 2011년 8월과 2012년 3월 ‘단편소설입체낭독극장’을 통해 문학과 연극의 만남을 지속시켰다.

이번 ‘산울림고전극장 - 소설, 연극으로 읽다’는 소극장산울림이 극단여행자의 이대웅, 극단작은신화의 정승현, 극단청년단의 민새롬,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 총 4명의 젊은 연출가들과 함께 만든다.

김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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