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쁜자석’이 12월 30일 6시 공연 종료 후 관객과 배우가 만나는 ‘스페셜 커튼콜’을 진행한다.

이번 ‘스페셜 커튼콜’은 지난 12월 4일, 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 이은 이벤트다. ‘관객과의 대화’ 통해 전 배우와 추민주 연출은 관객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벤트에는 송용진, 정문성, 홍우진, 김보강 등 출연 배우들이 함께한다.

 
지난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 후 제작사인 악어컴퍼니 관계자는 “포토타임, 팬 사인회, 타임캡슐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해 많은 관객의 호응을 받아왔다. 뜨거운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추민주 연출은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 이런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즐겁고 뿌듯하다. 배우들이 자랑스럽고 행복한 겨울이 될 것 같다”고 행사에 대한 소감을 표현했다. 고든 역의 송용진은 “배우로서 이 작품을 하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기분을 그대로 유지하며 끝까지 살아있는 느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나쁜자석’은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주목받는 작가 더글라스 맥스웰의 데뷔작이다. 작품은 네 명의 소년이 가슴 속에 지니고 있던 유년시절의 비밀과 기억의 단편적인 조각들을 하나씩 풀어놓으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작가는 네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람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기억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며, 우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연극 ‘나쁜자석’은 2013년 1월 2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김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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