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관객참여 형식으로 주목받은 가족극 ‘달려라 달려 달달달2-수수께끼 항아리’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는다.

작품은 아동극 전문가인 배우 손혜정이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판을 이끌어간다. 관객들은 공연의 주체가 되어 상상을 발휘해 수수께끼를 함께 풀어간다. 관객은 공연의 배경음향을 만들기도 하고 수수께끼의 열쇠를 가진 해결자가 되기도 하면서 공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이야기꾼의 연행과 관객의 참여라는 새로운 방식을 어린이극에 도입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과천한마당축제, 국립극장 우수공연 등에 초청되기도 했다. 관객들은 생황, 양금, 피리 등 각종 타악기 최고의 연주자들의 생생한 라이브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12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전국의 문예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우수공연 프로그램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사업비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문화향유 혜택을 제공한다.

이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