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이 11월 9일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11시 휴먼 콘서트’를 펼친다.

‘11시 휴먼 콘서트는’ 수원시립 합창단이 올해 2번째로 펼치는 공연이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본 공연은 가족들을 위해 바쁜 아침을 보낸 주부들과 저녁때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일반 시민을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커피라는 단어가 주는 여유, 행복, 추억을 담았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를 시작으로 재즈와 팝을 넘나드는 보컬그룹 맨해튼 트랜스퍼의 히트곡 ‘Java Jive’를 선곡했다. ‘커피’ 하면 떠오르는 곡들을 중심으로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낭만을 그렸다. 또한,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의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 무대가 준비된다.

서울신포니아솔리스티 수석인 오보이스트 이재일, 중국의 가야금으로 알려진 ‘고쟁(구정)’을 연주할 조원원이 특별출연한다. 

배세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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