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쌍화별곡’이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11월 7일(수) 중국 심천 보리극장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안무가에서 연출가로 변신한 이란영과 작곡가 장소영, 극본 이희준, 무대 구윤영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티브팀이 함께한 작품으로 눈길을 모았다. 뮤지컬 ‘쌍화별곡’은 지난 9월 초연했다.

뮤지컬 ‘쌍화별곡’은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상과 원효의 이야기를 담는다.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평생 우정을 나누었던 두 스님을 주축으로 인간사의 다사다난한 이야기를 담는다.

중국 공연은 기존의 무대세트 대신 영상을 활용한다. 한국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중국 무대에는 김다현, 김호영, 정선아, 정영주, 이종성, 이성훈 등 초연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이 함께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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