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포지엄 ‘도시재생 &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가 오는 10일 인천 영화공간주안에서 개최된다.

국제심포지엄은 2012년 아트 프로젝트 ‘커뮤니티 페어-아트 폐허’의 부대행사로 기획됐다. 아트 프로젝트는 재개발이 중단된 채 폐허였던 공간을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예술작업을 해오며 ‘예술을 통한 도시 재생’을 지향해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이러한 본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 커뮤니티아트에 대한 이론적 논의들과 실천적 지평들을 반성적으로 재성찰 하고자 한다. 발제와 질의에 참여하는 한국, 영국, 홍콩, 프랑스, 독일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서 도시재생과 커뮤니티아트에 관한 오늘날 당면한 과제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새로운 대안들을 마련해 볼 계획이다.

특히 프로젝트 총감독 이탈은 아트 프로젝트 행사의 진행과정 속에서 당면했던 실천적 고민들과 그것에 관한 문제의식을 제기함으로써 커뮤니티아트의 미래적 대안을 요청한다. 

이와 같이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예술과 도시재생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성찰들과 맞부딪혀 새로운 대안들이 제시됨으로써 일상과 예술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커뮤니티아트의 의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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