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KoN(이일근)이 오는 10월 24일 일본 데뷔 앨범 ‘KoN~Nuevo Impacto(누에보 임팩토)’를 출시한다.

이번 데뷔 앨범에는 KoN이 직접 작곡한 타이틀곡 ‘누에보 임팩토’와 ‘시간의 강(時の河)’ 두 곡이 수록됐으며, 그밖에 드라마 ‘겨울연가’ 주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비롯해 일본그룹 오프코스의 대표곡 ‘고토바니데키나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아라이 유미(荒井 由実)의 히트곡 ‘차가운 비(冷たい雨 )’가 포함된다. 또한, KoN이 배우로도 출연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는 현재 방송중인 후지TV 드라마 ‘붉은실의 여자(赤い糸の女)’의 메인테마 및 주제가 ‘사랑은 어디에(愛はどこに)’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KoN이 작곡한 곡 ‘시간의 강(時の河)’ 역시 이 드라마의 캐릭터송으로 쓰였다.

이번 앨범에서 KoN은 드라마 주제가 ‘사랑은 어디에’와 드라마 삽입곡인 ‘차가운 비’를 통해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를 동시에 소화해 내 닉네임인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주제가 ‘사랑은 어디에’는 일본의 실력파 가수 카라시마 미도리(辛島美登里)와 듀엣으로 부른 곡이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전곡을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한 첫 앨범 ‘누에보 집시(Nuevo Gypsy)’를 선보인 KoN은 지난해부터 뮤지컬 ‘페임’과 ‘모비딕’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해왔다. 한편, 일본에서는 2012년 아사히 TV가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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