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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형 한국무용가 김현숙의 첫 개인발표회, ‘2008 김현숙의 춤’

 

배명균산조보존회 회장으로 전통춤을 계승해오고 있는 한국 무용가 김현숙이 오는 9월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전통무용의 향연을 펼친다. 리을무용단 원년 멤버로 선화예중·고에 재직 중인 김현숙은 그동안 지속적인 전통춤과 창작춤 작업을 통해서 자신만의 춤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김현숙은 전통공연 개인 발표회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여러 무대에서 단아하고 유려한 춤사위로 명성을 쌓아온 무용가이다.

리을무용단 주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는 본 공연은 가을밤 멋과 정취에 잘 어울리는 한국 고유의 정서와 빛깔이 농축된 다양한 레퍼토리가 공연될 예정이다. 조선의 백자와 같은 고도의 절제미와 여백미가 특징인 ‘한영숙류 태평무’, 감정 요동 없이 흐트러짐 없는 움직임으로 담백한 춤사위가 정수인 ‘배명균류 산조’, 정중동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도 단아한 ‘한영숙류 살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리을무용단과 예전무용단도 한 무대에 올라 북소리의 강렬함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진도북춤’, 장삼 자락을 뿌리며 춤추는 이의 몸을 감싸는 세련미가 백미인 ‘한영숙류 승무’, 날카로운 쇳소리와 역동적인 춤사위가 잘 어우러진 ‘꽹과리춤’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장승헌 국민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인다.

85년 리을무용단 제1회 정기공연 ‘대화’로 데뷔한 김현숙은 ‘이 땅에 들꽃으로 살아’, ‘유리도시’, ‘혼에 누워 이 바다를’, ‘이방인’, ‘신라인의 미소’ 등에 이르기까지 리을무용단의 명성에 드높인 창작 레퍼토리에 참여했으며, 지난 6월 리을무용단 정기공연 ‘귀신이야기’에도 출연한 바 있다. 90년 ‘무너지는 오후’로 첫 안무작을 발표했으며 ‘새는 하늘에서 죽지 않는다’, ‘숨은 길’, ‘그리움의 가속도’ 등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안무가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배명균산조보존회 회장으로 배명균 선생의 전통춤 보존 및 전수에 앞장서고 있으며, ‘류별로 본 우리 춤’, ‘우리 춤 그 향훈이 있는 무대’, ‘우리 춤 뿌리 찾기’, ‘남산-우리 춤 나들이’ 등을 통해 전통 분야에서 발굴의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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