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소년과 나무’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린다.

연극 ‘소년과 나무’는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어린이의 시각에 맞춰 무대에 옮겼다. 연극 ‘소년과 나무’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과 무대세트를 활용한다. 또한, 동물 이름 맞추기 등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 공연은 강원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공극장에 기획력 있는 단체가 상주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간 가동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프로덕션 도모의 황운기 대표는 “소년과 나무 이후로도 도모는 창작공연 한 편과 창의 워크숍을 준비 중이다.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외에도 청소년극단 창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봄내극장을 춘천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선중이 각색, 연출을 맡은 연극 ‘소년과 나무’는 남궁부, 장혁우, 김도란, 김동빈이 출연한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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