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늙어가는 기술’이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늙어가는 기술’은 경기도립극단의 40~60대 배우들을 주축으로 하는 ‘씨니어엑터스 프로젝트’ 공연이다. 배우들은 삶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다룬 인생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 대본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이 공연은 18년 차 때밀이 남자 강순옥, 환갑의 건달 승갑, 사채업자 찬봉 등 11명의 독특한 인물들이 서로 물고 물리며 사는 하루를 보여준다. 공연관계자는 “연극 ‘늙어가는 기술’은 진솔함과 담백함으로 우리 삶의 일상을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 ‘대체 늙어가는 기술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며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연극 ‘늙어가는 기술’은 경기도립극단의 제61회 정기공연이다. 경기도립극단은 ‘웰메이드 연극의 메카’를 지향하며 1990년 창단한 이래 100여 회의 정기공연과 특별공연, 수백 회에 이르는 순회공연을 했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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