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가 9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울 할매 할배의 사랑이야기’ 두 번째 공연이다. 함안연극협회 극단 아시랑의 정기공연이다. 또한, 제9회 함안예술제 연극공연이자, 2012년 무대공연육성지원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다.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30년 전 남편과 사별한 이점순의 집에 과거 친분이 있었던 박동만이라는 노신사가 찾아오며 시작된다. 살 곳을 찾고 있던 동만은 점순의 집에 방을 얻어 머물게 된다. 한 지붕 아래 두 사람의 마음은 나날이 뜨거워지고, 남은 생애를 함께하기로 한다. 작품은 인생의 가장 황혼기에 찾아온 아름다운 사랑을 전한다.

이 작품은 연출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성신과 작가 오영민이 함께 썼다. 이번 함안 공연에서는 김수현이 연출을 맡는다.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최근까지 정종준, 사미자, 성병숙 등의 배우가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좌석권은 공연 1시간전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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