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1월 40일-해바라기의 비명’이 10월 3일부터 2013년 2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센터 K 세모극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1월 40일-해바라기의 비명’은 한 가족을 처참하게 몰살시킨 한 남자와 그에게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과거를 회상하듯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고백하는 죄인과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려는 생존자의 이야기가 뒤얽힌다.

이번 공연은 2012년 연극 ‘자화상’을 선보인 작가 윤혜영이 썼다. 그는 연극 ‘1월 40일-해바라기의 비명’에 대해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관객에게 색다른 충격을 주고 싶다. 연극을 보는 사람 모두가 눈에 보이는 진실만을 바라보는 것을 파괴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극 ‘1월 40일-해바라기의 비명’을 연출을 맡게 된 유덕권은 “스릴러의 긴장감과 코미디의 즐거움, 함축적인 시가 담고 있는 아름다운 감성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과 그 전달을 위해 무엇보다 진실된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재미와 감동, 예술성을 모두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김동현, 김동준, 박다안, 서유림, 송영재, 신담수, 김경미, 박정림, 배보경, 박일룡, 윤성원이 출연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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