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설해목’이 8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설해목’은 2012년 서울연극제에서 ‘플레이커스-홍익’으로 작품상과 연출상을 받은 연출 백석현의 창작극이다. 2011년에도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신진연출가와 극단 ‘창세’의 젊은 배우들이 모여 연기를 선보인다.

연극 ‘설해목’은 어머니와 자식들의 관계를 통해 가족이 붕괴되고 해체되어가는 현실을 보여준다. 네 마리 가축(개, 돼지, 닭, 흑염소) 들과 농사를 지으며 1년 전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어머니가 주요 등장인물이다. 인간들이 보여주는 현실과 가축들이 보여주는 환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최정인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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