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이 신인 연극 창작자들의 지원 프로그램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연극’ 공모의 1차 선정작 여섯 편을 발표했다.

발표된 여섯 편의 선정작은 ‘에이프런’(작_김동욱, 연출_김예본), ‘블랙아웃(Black out)’(작_김중원, 연출_김용지), ‘그래도 막은 오른다’(작_김효정), ‘미자에게는 미심쩍은 미소년이 있다’ (작_정주영), ‘윈터가든(Winter Garden)’(작_조진주), ‘채상쟁이 김팔구’(작_최보영)다. 선정작은 평균 연령 27.5세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이번 심사는 연출가 조광화, 극작가 배삼식, 연출가 오경택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3주간 조광화, 배삼식 예술감독의 멘토링을 통해 ‘독회 발표 및 연출 피티’를 준비한다. 최종 선발된 세 작품은 오는 11월 CJ아지트에서 일주일간 실제 공연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_연극’ 부문은 지난해 비해 3배가량 늘어난 총 143편이 지원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엄격한 제한조건하에 공모가 이뤄졌다. 이번 공모의 객원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연출가 오경택은 “기회가 된다면 직접 연출해 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작품이 있었다. 이번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연극’ 지원 과정을 통해 좋은 작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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