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관한 프로젝트박스 ‘시야’가 2012년 첫 기획공연으로 플라멩코 콘서트 ‘EL FLAMENCO’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플라멩코 무용단 ‘아르떼 플라멩코 (Arte Flamenco Dance Company)’의 단장 이혜정 플라멩코 무용가가 출연한다. 또한, 스페인 유학중인 한국인 기타리스트 김성현이 함께한다. 그의 동료 일본인이자 깐떼(플라멩코 가수)인 마사히로 야마카와씨와 함께 프로젝트 팀을 구성했다.

프로젝트 팀의 콘서트는 6년 전 김성현이 이혜정 무용가의 귀국 첫 공연의 기타 연주를 맡은 인연으로 이루어 지게 되었다. 그들은 “5년간의 각자의 활동을 통해 쌓아온 플라멩코의 이야기와 예술적 혼을 본 공연을 통해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EL FLAMENCO’는 흔히 플라멩코가 나타내는 화려하고 현대적인 연출과 표현의 무대가 아니다. 소박하지만 격정적인 플라멩코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Concert의 형식을 통해 무대와 관객, 소통의 재미를 끌어올릴 것이다. 플라멩코의 3가지 요소인 춤, 노래, 기타와 함께 열정적인 아티스트들이 원석과 같이 거칠고 눈부신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고 관계자가 말했다.

플라멩코 콘서트 ‘EL FLAMENCO’는 2012년 8월 25(토)부터 27일(월)까지, 총 3회에 걸쳐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공연한다.

이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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