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놀이 ‘빵파스캔들’이 9월 5일부터 6일까지 아르테홀에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풍류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부천, 대전 등에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마당놀이 ‘뺑파스캔들’ 주인공은 심청이 아닌 ‘뺑덕어멈’이다. 이번 공연은 노래와 춤을 가미했다. 패러디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과 웃음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뺑파역의 김성예(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가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배우 김성예는 김성녀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미 판소리계에서는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예인이다.

마당놀이 ‘뺑파스캔들’은 관객에게 웃음을 유도하면서 전통을 재현하는데 무게를 뒀다. 놀이마당의 특성에 맞게 관객이 서로 호흡하고 장단을 주고받는 추임새를 강조한다. 또한, 주연급 출연자들은 막힘없는 대사를 쏟아내고, 젊은 배우들은 맑은 소리와 신명 나는 몸놀림, 익살스러운 몸짓을 시종일관 보여줄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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