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이 11월 7일(수) 오후 1시 30분 2012 ‘전국 실버합창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고령화 시대에 노년층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며, 적극적인 여가 활동과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경연대회는 단원들의 연령이 만 59세 이상인 실버합창단이면 어느 단체나 참가할 수 있다. 남성, 여성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으로 반주자를 포함한 20명 이상, 45명 이내로 구성돼야 한다. 직업합창단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 비전문가 동호회인만 참여 가능하다. 경연곡은 자유곡 2곡이며, 1곡은 반드시 한국 작품이어야 한다.

전국 실버합창단 경연대회는 7월 16일(월)부터 9월 7일(금)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서류는 국립합창단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양식을 따라 작성하면 된다. 작성한 후에는 국립합창단 사무국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무대에 설 단체는 참가 신청한 합창단의 동영상, 음원 파일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전국 도,광역시 별로 각 1개의 합창단이 선정되는 것이 원칙이다. 선정 기간은 9월 10일(월)부터 9월 14일(금)까지다. 선정단체는 9월 17일(월)에 발표된다.

‘전국 실버합창단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훈격의 대상, 우수상과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상 훈격인 장려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000만 원, 우수상 500만 원, 장려상 3팀에는 각각 200만 원이 수여된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전국규모의 실버합창단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는 처음이다. 그래서 전국의 실버합창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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