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콘서트 3S-두 번째 이야기(이하 뮤지컬콘서트 3S)’가 7월 21일(토) 오후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콘서트 3S’는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명곡과 배우로서 살아가는 이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올해는 지난해 이은 두 번째 콘서트다. 첫 회 공연은 지난해 4월 김수용, 정선아, 김호영이 출연해 진행됐다.

올해 콘서트는 배해선, 김수용, 임혜영, 김승회, 최수진이 출연한다. 또한, 현대무용가 박준희가 참여해 ‘뮤지컬과 현대무용의 매력적인 만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해선은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연극 ‘그을린 사랑’, ‘친정엄마’를 비롯해 뮤지컬 ‘남한산성’, ‘시카고’, ‘맘마미아’ 등에 출연했다. 배해선은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의 ‘I have a dream’, ‘Dancing queen’ 등을 부를 예정이다.

김수용은 뮤지컬 ‘풋루스’, ‘렌트’, ‘뱃보이’, ‘헤드윅’, ‘햄릿’ 등에 출연했다. 제15회 한국최고인기연예대상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받았다. 진정성 있는 연기와 폭발적인 노래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뮤지컬 ‘엘리자벳’의 ‘밀크’ 등을 부를 예정이다.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임혜영은 주목받는 신예를 넘어 인정받는 뮤지컬배우로 자리 잡고 있다. 그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마이 페어 레이디’,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대형 뮤지컬에 출연했다.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을 받고,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과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임혜영은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한 때는 꿈에’, 그리스의 ‘오로지 그대만을 위해’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승회는 타고난 성량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첫 데뷔작부터 주역을 맡은 배우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 ‘피맛골 연가’, ‘투란도트’ 등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이 맡았던 준상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뮤지컬콘서트 3S’에서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별이 되어 사라지네’ 등의 노래를 선사할 계획이다.

최수진은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로 알려진 배우다. 노력과 실력으로 차근차근 자신 만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그는 뮤지컬 ‘잭더리퍼’ 초연, ‘궁’ 등이 출연했다. 최근에는 한국 창작뮤지컬 ‘프로포즈’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뮤지컬콘서트 3S’에서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 배해선과 함께 뮤지컬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 등을 부를 예정이다.

‘뮤지컬콘서트 S3’의 관계자는 “뮤지컬 배우들의 관계성을 확대하고자 하는 무대다. 관계성이란, 문화 산업적 의미가 아닌 예술적 가치를 정립하고자 하는 개념이다. 작가주의, 음악의 본질, 자아의 내면 찾기, 근원의 존재성의 메타 관계성을 드러내고자 기획했다.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배우들이 뮤지컬을 생각하는 흔적, 무늬들을 논하고, 배우들이 걸어왔던 무대의 길들을 되돌아보게끔 유도하는 공연이다. 결과론적으로 뮤지컬콘서트지만 과정적으로는 관계성을 형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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