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해외 소재 음악대학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들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CJ대중음악장학사업의 장학생 공모를 시작한다.

CJ대중음악장학사업은 입학 시 오디션 성적이 좋을 경우 받는 학비 지원 외에 별다른 장학금 혜택이나 펀드를 받기 어려운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생활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J문화재단은 해외 유학 중인 뮤지션들이 현지 생활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학업 및 예술활동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CJ문화재단은 2011년부터 미국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와 장학 협약을 맺고 ‘CJ Scholarship’을 통해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은 교내의 장학 관련 부서를 통해 지원 신청을 하면 심사를 통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버클리 음대 외에 해외 소재 타 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은 CJ문화재단의 CJ대중음악장학사업 공모를 통해 생활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한 달에 약 600달러가량의 생활비를 최소 6개월간 지원한다. 장학금을 받은 첫 학기 이후 휴학 없이 지속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경우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장학금 지원 신청은 6월 26일(화)부터 7월 20일(금)까지이며, 대한민국 국적자로 2012년 현재 해외 소재 음악대학에 입학이 결정되었거나 재학 중인 학생 중에서 입학 전 오디션을 통한 성적장학금(merit-based)의 수여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신청서 및 각종 서류는 CJ문화재단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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