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유정의 소설 ‘봄봄’이 음악극으로 탄생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연출가 오태석이 참여한다.

음악극 ‘봄봄’은 연출가 오태석의 새로운 해석이 더해진다. 이번 공연은 김유정의 소설 ‘봄봄’과 ‘금따는 콩밭’의 에피소드를 어울러 놀이판으로 탈바꿈한다. 작품은 한국 고유의 장단을 활용한 춤과 음악으로 신명 나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연출가 오태석은 40여 년간 국내 연극계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195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웨딩드레스’가 당선되면서 극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이름을 알렸다. 1973년 작인 ‘초분’은 미국에서 공연하며 한국 최초 해외공연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춘천시문화재단이 제작에 참여한다. 음악극 ‘봄봄’은 6월 28일(목) 축제극장 몸짓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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