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70세 노신사와 28살 아가씨의 좌충우돌 연애기와 그들을 이해하게 되는 가족들의 과정을 담은 코미디 연극이다. 연극열전3 시리즈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일본의 공인된 스타작가 ‘미타니 코우키’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2012년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한국 공연은 배우이자 연출가로 활동 중인 민준호가 맡는다.

연극 ‘너와 함께라면’
6월 23일(토) 오후 3시와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70세 노신사 켄야와 28살 아가씨 아유미의 사랑이 불러오는 가족들의 해프닝을 담는다.

작품에 등장하는 코이소 가의 사람들은 ‘나가시소멘(흐르는 물에 국수를 건져 먹는 일본 전통 행사)’을 먹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큰 딸인 아유미는 70살의 노인 기무라를 데리고 온다. 가족들은 그가 아유미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작품은 가족이 받을 충격을 대비해 가족들이 거짓말을 무마하기 위해서 벌이는 거짓말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약 40살 차이의 남녀커플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진실한 사랑으로 나이, 편견에 맞서는 이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가족 간의 진실된 배려를 관객에게 전한다.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일본의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희곡이 원작이다. 미타니 코우키는 일본 연극계의 스타작가로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낳는 작가’라는 평을 듣는 작가다. 미타니 코우키의 작품에는 연극 ‘웃음의 대학’, ‘나니와 버터플라이’ 등이 있다. 연극 ‘웃음의 대학’과 ‘너와 함께라면’은 연극열전 레퍼토리로 선정되며 한국 관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6월 23일(토)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함안 공연에는 개그맨이자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진수가 아버지 역으로 출연한다. 그 외에도 최진석, 윤영민, 이지해, 류혜린, 이현웅, 김민혁 등의 배우가 함께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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