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하이라이트 콘서트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in Concert’가 7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2012년 국내 초연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를 위해 내한할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트 제임스 바버(James Barbour)와 브랜디 버크하트(Brandi Burkhardt)가 국내 최정상 배우들과 함께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내한하는 제임스 바버(James Barbour)와 브랜디 버크하트(Brandi Burkhardt)는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들이다. 특히, 제임스 바버는 2008년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시드니 칼튼’역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와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그의 목소리가 이번 콘서트에서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임스 바버와 함께 내한하는 브랜디 버크하트 역시 뛰어난 가창력과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녀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in Concert), ‘맘마미아’ 등의 주역으로 활약해왔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는 ‘시드니 칼튼’과 ‘찰스 다네이’, 두 남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사랑스러운 여인 ‘루시 마네뜨’를 연기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제임스 바버와의 듀엣 무대, 한국 뮤지컬 스타와의 협연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초연에 앞서 먼저 만날 수 있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이끄는 28인조 오케스트라 ‘the M.C’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Reflection’ ‘I Can't Recall’ ‘Out of Sight, Out of Mind’ 등 아름답고 웅장한 ‘두 도시 이야기’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가수이자 뮤지컬 프로듀서로도 활약 중인 유열이 이번 콘서트의 해설을 맡아 무대에 활력을 더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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