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이 6월 11일(월) 오후 5시 서머셋팰리스 호텔에서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예술감독 리드 앤더슨, 주역무용수 마레인 라데마케르과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까멜리아 레이디’의 한국 공연에서 강수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마레인 라데마케르는 “내게 있어 강수진의 춤은 늘 직관적이고 재미있다. 마주 보고 춤을 추면 서로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강수진은 음악 안에서만 춤을 추는 것이 아니다. 춤을 통해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힘이 있다”고 전했다.

‘까멜리아 레이디’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춘희’가 원작이다. 천한 신분인 마르그리트가 귀족 청년 아르망의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한국 공연은 6월 15일(금)부터 6월 17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무대에 오른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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