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창작지원작 뮤지컬 ‘내 인생의 특종’에 일본인 팬 100여 명이 예매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일본인 예매자들은 뮤지컬 ‘내 인생의 특종’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한의 팬들이다. 뮤지컬 ‘겨울연가’를 통해 김태한을 만난 일본인 팬들이 그의 출연 소식을 듣고 예매를 한 것이다.

도쿄 신주쿠에 거주하는 ‘유리’라는 이름의 주부는 “김태한 씨의 대구 공연 소식을 듣고 바로 비행기 표를 끊었다. 힘겨운 이 시대의 청년들의 아픔과 꿈을 다룬 작품 내용에 공감이 가고,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뮤지컬 ‘내 인생의 특종’의 제작을 맡은 (주)힘컨텐츠는 일본인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실시한다. 일본인 팬들의 공연 예매에 DIMF 조직위원회에서도 일본어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도록 했다.

DIMF 창작지원작 뮤지컬 ‘내 인생의 특종’은 7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공연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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