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집시바이올리니스트 KoN의 단독공연 ‘The KoNcert’가 6월 3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The KoNcert’는 티켓오픈 1분 만에 전회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KoN은 클래식 바이올린 전공을 살려 다양한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다양하게 영역을 넓혀온 그는 뉴에이지, 크로스오버, 재즈,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0년 전곡을 작곡, 연주 및 프로듀싱한 첫 앨범 ‘Nuevo Gypsy’를 발매했다. 그 이후 한국 최초의 집시바이올리니스트로서 세계의 다양한 집시음악들을 연주하는 동시에 탱고, 아이리쉬 등 월드뮤직 영역에까지 그 스펙트럼을 확장시켜 왔다.

KoN은 바이올린 연주를 무대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는 한국 최초의 액터-뮤지션(노래와 연주가 가능한 배우)으로도 주목받았다. 2011년부터 뮤지컬 페임, 모비딕 등의 작품에 주, 조연으로 출연해 노래와 연주 실력을 함께 선보였다.

일본에서도 한국과 더불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KoN은, 2012년 ASAHI TV가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로 뽑히는 등 K-Classic의 선두주자로서도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의 데뷔 앨범발매와 드라마 출연을 통해서 일본 활동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KoN의 1집 앨범 Nuevo Gypsy도 전격 재발매된다. 이번에 재발매하는 Nuevo Gypsy 1집은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KoN의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향후 발매예정인 KoN의 2집 앨범출시에 앞서서 1집의 음악을 다시 되짚어볼 수 있다는 것에서 팬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공연의 특별 게스트로는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윤한(3시 공연)과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7시 공연)가 함께한다. 현재 KoN은 6월 3일 공연을 준비 중이며 공연을 마친 후에는 일본공연과 앨범녹음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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