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이츠스토리가 함께한 ‘놀토야 가족캠핑’이 4월 27일(금)부터 4월 29일(일)까지 2박 3일간 구 봉황초등학교 부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김해-부산 간 경전철을 활용한 이색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놀토야 가족캠핑’은 ‘놀면서 공부하자’는 주제로 열렸다. ‘놀토야 가족캠핑’은 최근 적자 운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부산-김해 간의 경전철을 활용했다. 프로그램은 경전철을 타고 이동하며 김해의 다양한 역사 유적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약 300여 명의 가족단위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참가자들은 구 봉황초등학교 부지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며 수로왕릉, 봉황동 유적, 고분박물관, 한옥체험관 등 가야역사 유적지를 찾았다.

‘놀토야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가야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를 담은 스토리북을 받고 경전철을 타고 이동하며 ‘로드미션’을 펼쳤다. 답사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은 가야 테마 게임과 퀴즈대회를 통해 즐겁게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독서심리치료연구소 문경애 소장의 ‘마음 돌보기’, 김지호의 ‘스토리텔링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이 이어졌다.

김해시는 ‘놀토야 프로그램’에 대해 “가야역사 스토리텔링, 첨단IT, 로드미션스토리텔링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융합된 신개념 레저엔터테인먼트 킬러콘텐츠를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1700년 전 뱃길이었던 자리에 다시 태어난 경전철이 아이 스스로 놀면서 공부하는 모험콘텐츠로 이용되고 있다. 경전철을 활성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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