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예술제’가 4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천상병 예술제’는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축제다.

‘천상병 예술제’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한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詩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천상백일장’, ‘천상병 詩 문학상 시상식’, ‘천상병 시낭송대회’, ‘천상병 詩 사진전’, ‘천상 닥종이 인형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천상병 시인의 시를 소재로 한 특별 전시회 ‘천상 특별전시회’도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제9회 천상백일장’을 개최한다. ‘천상백일장’은 사전접수를 통해 산문과 운문 부문을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백일장의 당선작은 작년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천상병 예술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詩가 흐르는 천상음악회’는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 ‘사랑한다는 것과 노래가 있는 음악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음악회는 KBS 아나운서 이상협, 정세진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한, ‘천상병시낭송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의정부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상병 詩 문학상 시상식’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문학상 수상자로는 시집 ‘유령들‘ 의 작가 정한용 시인이 선정됐다. 문학상 심사위원회 “정한용의 시는 고통과 분노의 정치학을 넘어서는 시적 사유의 최전선을 보여준다”고 평하며 선정사유를 밝혔다.

이지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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