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웬즈데이 프로젝트’는 인디밴드 지원 프로그램이다. ‘웬즈데이 프로젝트’는 대중적 인지도에 비해 실력이 뛰어난 뮤지션을 선정해 총 7회의 장기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웬즈데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뮤지션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다. 그는 여성 포크 뮤지션으로 2010년 첫 EP앨범을 발매해 활동해 오고 있다. 최고은은 고등학교 때 판소리를 전공했으며, 대학에선 하드코어 밴드의 보컬로 활약했던 독특한 이력이 있다. 2011년에는 EBS ‘헬로루키’에 선정된 적이 있으며, 작년 말 두 번째 EP앨범 ‘굿모닝’(Good Morning)을 발표했다.

‘호흡의 원근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최고은의 이번 공연은 ‘모놀로그’, ‘합주의 교감’, ‘합주의 증폭’의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각 회차별로 무대와 관객의 위치에 변화를 줘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공연의 게스트로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퓨전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들이 함께한다.

KT&G 상상마당 ‘웬즈데이 프로젝트’는 5월 9일 최고은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공연된다.

이지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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