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담은 뮤지컬 ‘울지마 톤즈’가 5월 3일부터 7월 15까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울지마 톤즈’는 故 이태석(1962~2010) 신부의 삶을 담은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故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암에 걸려 마흔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번 공연은 메마른 땅 톤즈에서 만들어낸 그의 위대한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故 이태석 신부는 가난과 삶의 역경을 음악을 통해 기도하고 치유하며 사랑과 은혜로 승화시켰다. 끊임없이 세계 평화를 노래했던 이태석 신부의 음악은 메마른 톤즈에서 변화의 씨앗이자 유일한 희망이 된다.

주인공 이태석 신부 역에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허영재 역을 맡았던 선우재덕과 뮤지컬 배우 크리스 조, 박성환, 전재홍이 출연한다.

KBS미디어, ㈜러브아트 ENT, 코러스&씨어터의 공동주최로 막이 오르는 뮤지컬 ‘울지마 톤즈’는 5월 3일 서울 공연으로 첫 무대를 가진다. 이후 부산, 원주, 대전, 충주, 제천, 제주, 광주, LA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의 수익 일부는 故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 사회 공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공연 일정 및 추가 정보는 뮤지컬 ‘울지마 톤즈’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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