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진행되는 신나는 스토리텔링, 아트클래스 등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체험전이 열리고 있다. 강남 윤당아트홀에서 전시 중인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영어와 예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융합된 창의적인 체험전이다. 영어교육과 감성교육,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이 한자리에 모인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만의 매력은 과연 어떤 것일까.

- 아름답고 선명한 에릭칼의 그림 세계로!

에릭칼은 아름답고 선명한 색깔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동화작가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미국 동부의 에릭칼 그림책 미술관과 정식 계약을 맺고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창작 체험전시를 들여왔다.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이번 전시는 영어로 예술을 느끼고, 예술로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어린이 체험전시로 기획됐다.
 

에릭칼의 이야기 속에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웃음 코드가 있다. 그는 자연에 관한 내용을 기본으로 아름답고 독창적인 그림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많은 것을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에서는 에릭칼의 작품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셀러 ‘배고픈 애벌레’를 중심으로 70여 권에 달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 에릭칼의 유명한 주인공들을 만난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에서는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뒤죽박죽 카멜레온(The Mixed-up Chameleon)’, ‘아빠, 달 따주세요.(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등 에릭 칼이 남긴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각각의 섹션을 구성했다. 아이들은 직접 배고픈 애벌레도 돼보는 등 에릭 칼의 유명한 주인공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시간도 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전문 스토리텔러가 영어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들려준 후에는 음악과 함께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한다. 아이들에게는 예쁜 가방모양으로 만든 ‘워크북’을 나눠줘 부모님과 함께 활동할 수 있게 했다.

영어로 진행하는 프리미엄 아트클래스 시간에는 아이들이 모여 촉감, 과일, 동물, 색깔 등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배우고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프리미엄 아트클래스는 미국 에릭칼 미술관 에듀케이터의 도움과 협조를 받아 에릭 칼의 작품에 기초해 개발한 고품격 미술수업이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자유관람이다.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관람 가능하며, 윤당아트홀 갤러리에서 9월 9일까지 전시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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