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겸 연기자로 활동 중인 초이윤슬이 지난 2월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2 한국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에서 대중문화예술 부문 방송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초이윤슬은 통일부에서 최초로 기획 제작한 통일시트콤 ‘욱닥욱닥’에서 주연인 북한이탈주민 ‘방갑순’ 역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촬영을 마친 ‘욱닥욱닥’은 3대 이산가족이 사는 집에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들어와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가족시트콤이다. 20부작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돼 현재 통일부 개국방송인 통일방송과 KTV를 통해 방영 중이며, 미주지역 위성방송 TAN-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되고 있다.

초이윤슬은 “시트콤 ‘욱닥욱닥’은 자칫 무겁게 다룰 수 있는 북한의 문제를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루면서 북한에 대한 정보를 메시지 있게 전달한 작품이다. 역할을 위해 실제 북한이탈주민 분께 직접 북한말을 배웠다. 북한이탈주민 역을 연기하다 보니 북한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하루빨리 통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며 통일시트콤에 출연한 연기소감을 밝혔다.

- 영화, 드라마, 모델부터 홍보대사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

초이윤슬은 2001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등의 미인대회에서 다수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미녀탤런트가 아닌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끼 많은 연기자다.

다방면에서 활약중인 초이윤슬은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다양한 광고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떤 분야이든 자신만의 활동 영역을 넓히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초이윤슬은 지난해 12월 동대문의류봉제협회의 홍보대사로도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이든(IDUNN)코스메틱의 아임스(I’MS) 샴푸·컨디셔너 모델로 발탁되어 활동 중이다. 그녀는 오는 3월 7일에 발매되는 가수 금단비(그룹 브랜뉴데이 출신)의 영상앨범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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