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공연되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제작 EMK뮤지컬컴퍼니)와 함께할 배우들을 뽑는 오디션이 오는 2월 17일부터 실시된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과 황제 프란츠 요제프의 아들인 루돌프 황태자와 그의 어린 연인 마리 베체라의 비운의 관계를 드라마틱한 음악과 함께 풀어낸 작품이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소설로 끊임없이 제작되었던 화제의 러브스토리가 뮤지컬로 제작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황태자 루돌프’는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캐스팅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다. 엄홍현 프로듀서는 “남자배우라면 한 번쯤은 꿈꾸어 봤을 법한 황태자 역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오디션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번 작품의 오디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천국의 눈물’의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과 유럽 제작사 VBW(비엔나극장협회)가 함께 2006년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이다. 헝가리에서 초연한 이후 일본, 비엔나 등에서 흥행을 거두었다. 이번 공연은 EMK 뮤지컬컴퍼니가 2012년 뮤지컬 ‘엘리자벳’에 이어 한국 뮤지컬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오디션 원서 접수는 2월 13일까지 가능하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하이라이트 공연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musicalrudolf.co.kr)를 통해 알 수 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2012년 11월 2일부터 2013년 1월 1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지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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