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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리뷰] 김용철 무용가, ‘조선무용 50년- 북녘의 명무’를 말하다

 

2007년 12월 21~22일 국립국악원(예악당)에서 국내 최초로 실연되는 ‘조선무용 50년- 북녘의 명무’ 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많은 이슈와 반응을 이끌어낸 그 공연의 ‘talking 리뷰’를 김용철 무용가와 했다.

▷ 북한무용의 음악에 대한 차이가 있다면?
- 무용은 음악이 대본인데 우리나라 전통무용은 전통악기로 음악을 만드는데 북한무용은 100인조 정도의 오케스트라 반주를 가지고 음악을 만들다 보니 음악이 웅장하고 스피디 했다.

▷ 무복의 특징이 있다면?
- 의상적인 것의 특징은 속치마 형태로 드레스 형식의 무복을 입어 날렵해 보였다. 언뜻 한국적인 것과의 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졌다.

▷ 머리 형태가 우리 무용수와 달라 보이던데?
- 우리는 기녀적인 형태인데 그쪽은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올려 처녀성을 상징하듯 18세 소녀의 풋풋한 느낌을 주었다. 오른쪽에 꽂은 꽃도 같은 의미를 주었다.

▷ 얼굴의 표현 연기는 어떠했나요?
- ‘장고’, ‘쟁강이춤’에서 얼굴이 화려했다. 또한 ‘우리는 하나’, ‘철쭉화’에서는 시종 슬픈 느낌을 전달했지만 끝에는 화려한 모습이었다. 화려한 얼굴 표정을 중점적으로 드러냈다.
▷ 춤에 대한 동작의 특징이 있다면?
- 동작은 러시아적 발레, 중국식의 몸의 자율성이 결합된 표현의 다양성이 돋보였다. 우리는 주로 상체 중심으로 하는데 그들은 하체와 상체를 골고루 사용했다.

▷ 또 다른 차이가 있다면?
- 등퇴장이 굉장히 속도감이 있었다. 등장이 굉장히 빠르고 퇴장 또한 빨랐다. 박수를 유도하는 의미도 있지만 그런 부분에서 우리와 차이가 있었다.
- 우리는 느리게 시작해서 중간에 빠름이 있고 다시 느림으로 끝나는데 그쪽은 우리 전통무용보다 무대무용에 적합한 창의적인 무대예술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 도구 사용은 어떠했는지?
- 소품 사용을 다양하고 변화무쌍하게 이용했다.

▷ 무대 전체적인 특징이 있다면?
- 무대에서 풍부한 춤동작 언어가 음악장단과 잘 어울렸다.
- 관객들을 굉장히 의식한 무대 무용예술이었고 춤을 한번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군무들의 작품마다 구성이 비슷했다. 지루하지는 않았으나 작품이 소품위주로 되어 있어서 안무자들의 공통적인 구성법의 형식이 비슷하여 보는 입장에서는 같아 보일 수 있었다.
- 남자 무용수들이 많이 출연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남자 무용수들이 그렇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은 공연이었다.


편집부 sugun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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