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튠업(Tune Up)’ 8기로 선정된 신인 뮤지션 ‘해리빅버튼(HarryBigButton)’이 ‘아폴로 18(Apollo 18)’ 와 함께 CJ아지트의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의 콘셉트는 ‘콜로세움에서 격투하는 록밴드’다. 로마의 투기장 ‘콜로세움’은 강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두 밴드에 잘 어울리는 콘셉트다.

‘해리빅버튼’의 기타와 보컬을 맡는 이성수는 “예전부터 구상하고 있던 콜로세움 형태의 중앙 무대 및 두 밴드의 록배틀 무대가 실현되는 기회다. 그만큼 이번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리빅버튼’은 현대적 감수성으로 소통하는 록 밴드다. 이들은 선정 당시 멤버들의 화려한 경력으로 화제가 되었다. 보컬과 기타를 맡은 이성수는 ‘크래쉬’, 드러머 최보경은 ‘토이박스’, 기타의 박주영은 ‘아트오브파티스’ 출신이다. 관능적이고 그루브한 하드락을 들려주는 이들은 ‘굉장히 강한 사운드를 내는 실력 있는 팀’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첫 싱글앨범 ‘하드앤라우드(Hard 'N' Loud)’의 수록곡 이외에 정규 1집 음반에 수록될 신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밴드와 함께 공연하는 밴드 ‘아폴로 18’는 김대인(베이스)을 주축으로 최현석(기타, 보컬)과 이상윤(드럼)으로 결성된 3인조 밴드이다. 이들은  2009년 데뷔 후 그 해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의 대상을 받았다. 이후 ‘한국대중음악상’의 ‘2010년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받는 새 얼굴로 떠올랐다.

‘튠업’은 스타 시스템 밖에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인 뮤지션들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의 지원 사업이다. 본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금은 소외 아동의 교육을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에 전액 기부된다. 음악에 관심 있고 소질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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