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최진용, 예술감독 홍승찬)가 2012년 5월 5일에서 20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음악극 어워드 NMTA(New Music Theatre Award)’ 공모, ‘프린지 자유참가작 공모’, ‘이끄미(자원봉사자)’ 모집을 진행한다.

‘음악극 어워드 NMTA(New Music Theatre Award)’ 프로그램은 2011년 새로운 음악극 발굴과 신진예술가들의 발전 및 공연기회 증대를 위해 신설되었다. 김나니의 ‘현제와 구모텔(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1인 소리극으로 각색한 작품)’은 ‘음악극 어워드’를 통해 발굴한 대표적 신진예술가의 작품이다. ‘국악계의 김연아’라는 닉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나니는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의 본 프로그램 예술가로 초청되어 공연할 예정이다.

‘음악극 어워드’는 일회성에 그치는 형식적 어워드를 지양하고 실력 있는 신예의 발전 및 공연 기회 증대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쇼케이스가 가능한 자유 형식의 창작음악극 작품은 모두 이에 응모할 수 있다. ‘음악극 어워드'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음악극상 수상자에게는 다음 해 축제 초청 자격이 주어진다.

‘프린지 자유 참가작’은 거리, 지하철역, 공원 등 일상 공간을 예술 공간으로 바꿔주는 축제의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이다. 역량 있는 프로 및 아마추어 예술단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고자 만들었다. 이 공모는 야외무대에 적합한 모든 장르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대상으로 한다.

축제 현장을 이끌 ‘이끄미(자원봉사자)’ 역시 모집한다. 만 15세 이상 국내 거주자로 학교, 단체, 개인, 학생, 주부 및 해외 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누구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이끄미(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자 인증서, 공연무료관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진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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