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연애사극 ‘밀당의 탄생’과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4월까지 연장 공연에 들어간다. 두 편의 작품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내며 주목받았다. 코믹연애사극 ‘밀당의 탄생’은 시즌2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초연과 다른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2010년 초연 당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1년 재공연에 이어 2012년 연장 공연에도 실력파 뮤지컬배우들이 무대를 채운다.

신라 최고의 연애스캔들!
코믹연애사극 ‘밀당의 탄생’
2월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PMC대학로자유극장

코믹연애사극 ‘밀당의 탄생’이 시즌2로 돌아온다. 초연 공연은 1월 29일 마지막 공연을 14일 연장해 2월 14일까지 공연된다. 본격적인 시즌2 연장 공연은 2월 2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연장 공연에는 초연과는 다른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서동 역에는 김태훈과 전성우가, 선화공주 역에는 신주연과 백은혜가 출연한다. 그 외에도 오대환, 윤경호, 추정화, 육동욱, 김해정, 이은진 등의 배우가 함께한다.

코믹연애사극 ‘밀당의 탄생’은 서동 설화를 바탕으로 연애의 ‘밀고 당기기’라는 심리를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늑대의 유혹’ 등 개성 있는 작품으로 사랑받은 서윤미 작가가 극작과 연출, 음악을 동시에 맡았다.

작품은 연극에 음악이 가미된 ‘음악극’의 형태로 펼쳐진다. 현대무용의 고급스러운 율동과 함께 가지각색의 랩, 판소리, 타령 등이 가미된 7곡의 음악을 선보인다.

내 인생의 가장 소중했던 때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4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4월까지 연장 공연을 펼친다. 작품은 2011년 10월에 오른 재공연 무대로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오랜 친구 ‘앨빈’의 이야기를 담는다. ‘토마스’와 ‘앨빈’은 두 사람 중 먼저 죽는 친구의 송덕문을 남은 사람이 써주기로 한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한 ‘토마스’는 어린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앨빈’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기게 된다. 그는 죽은 ‘앨빈’의 송덕문을 써내려 가며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이번 연장 공연은 2011년 재공연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함께한다. ‘토마스’ 역에는 고영빈과 조강현이, ‘앨빈’ 역에는 이석준, 이창용, 정동화가 참여한다. 고영빈과 이석준, 이창용은 지난 10월부터 호흡을 맞춰 왔으며, 조강현과 정동화는 11월부터 함께 무대에 올라 탄탄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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