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가 오는 3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故 이청준 작가의 대표작 ‘서편제’가 뮤지컬 ‘서편제’로 재탄생됐다. 뮤지컬 ‘서편제’는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최우수창작뮤지컬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차지연), 여우신인상(이자람), 극본상(조광화), 연출상(이지나) 등 5개 부문과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여우신인상(차지연)을 수상했다.

뮤지컬 ‘서편제’는 2년여의 준비 기간을 통해 만들어졌다. 작품의 음악은 우리 ‘소리’를 소재로 한다. 록, 발라드, 클래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조화를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초연과 달리 대극장으로 옮겨오면서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펼쳐질 예정이다. 초연 당시 발매됐던 OST는 매진된 바 있다.

뮤지컬 ‘서편제’는 회전 무대와 영상 등을 통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무대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는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슈퍼바이저,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등의 스태프가 참여한다. 스타 작곡가 윤일상도 지난해에 이어 작품에 함께한다.

2월7일 화요일에는 공연에 앞서 ‘뮤지컬 서편제 미니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미니콘서트에는 윤일상 작곡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민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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