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연극 ‘초코렛’이 대학로 까망소극장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픈런 연장공연을 한다.

이 공연은 ‘정서지능을 높여주는 어린이연극’을 주제로 한다. 직접 정서지능을 체크 해볼 수 있는 실험을 접목한 것이 기존 어린이 연극과 차별되는 점이다.

공연관람과 동시에 ‘마시멜로 실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시멜로 실험’이란, 아이들의 감정조절능력을 연구했던 실험으로 감정 조절 능력, 정서지능이 높았던 아이들이 15년 후에도 사회적인 성공을 이룬다는 가설이 입증된 실험이다. 연극이 시작하기 전 초코렛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연극이 끝날 때까지 먹지 않고 참으면 한 개를 더 주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실험하는 ‘마시멜로 실험’은 EBS ‘다큐프라임’ 정서지능 2편에도 소개된 바 있다.

어린이 연극 ‘초코렛’은 4개의 짧은 우화를 엮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어있다. ‘삼형제의 사과나무 쟁탈전’, ‘개구리들의 더위사냥’, ‘씽씽쌩쌩 달리기시합’, ‘첨벙첨벙 연어잡기의 이야기’와 ‘마시멜로 실험’이 합쳐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채충명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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