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창판소리 ‘수궁가’가 2012년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소리꾼 김소진과 안이호의 노래로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젊은 소리꾼 김소진과 안이호는 이번 공연에서 전통 ‘수궁가’를 현대적 소리로 노래하여 ‘전통음악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넘기를 꾀한다.
김소진은 판소리 만들기 ‘자’의 소리꾼 겸 작창가이며, 안이호는 정가악회의 소리꾼이자 배우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전통을 연마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의 확장, 재생산을 통해 현시대와 소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공연은 젊은 남녀 판소리꾼의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각각 다른 유파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판소리의 동시대성에 주목하는 두 소리꾼 김소진, 안이호의 ‘수궁가’는 전통음악의 현대적 재탄생이다.
진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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