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이 2월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두 달간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열린다.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은 2007년 방영된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은 당시 최고 시청률 32.5%를 기록한 바 있으며, 5년이 지난 지금도 20, 30대 청춘남녀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화제작이다.
이번 공연은 배우 김수로가 제작PD를 맡아 화제를 모은다. 김수로는 코미디프로젝트 제1탄 연극 ‘발칙한 로맨스’를 성공시키며 대학로에서 제작PD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캐스팅 단계부터 대학로에서 떠오르는 배우들을 일일이 수소문하며 직접 캐스팅에 참여해 제작PD로의 역할을 확실히 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은 연출가 김동연이 맡는다. 그는 얼마 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나름가수다’ 편에서 ‘영계백숙’을 연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동연과 함께 ‘영계백숙’의 안무를 담당했던 안무가 김경엽도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두 사람은 무한도전 방영 당시 ‘영계백숙’을 뮤지컬로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재치 있는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대학로의 떠오르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남자 주인공 ‘한결’역은 대학로에서 공유만큼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재범과 김태한이 맡았다. 배우 유주혜와 홍지희는 드라마 방영 당시 남장으로 최고의 이슈를 만들어 낸 여자 주인공 ‘은찬’역에 캐스팅됐다. ‘한결’과 ‘은찬’만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하림’역에는 배우 김기방이 낙점됐다. 김기방은 최근 종영된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장혁 파트너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이 외에도 신문성, 김남호, 김동혁, 김태훈 등이 출연한다.
화려한 스텝과 배우들로 많은 화제를 부르고 있는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번 공연은 2012년 대한민국의 청춘남녀들에게 가슴 설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원문화재단, AI 시대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 Scaffolding’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