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재미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들이 관람객을 찾는다. ‘동화 나라 궁전놀이터’는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동화 속 세상을 보여주며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전한다. 3D 영화, 자석 놀이, 동화 속 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는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는 ‘배고픈 애벌레’로 알려진 에릭칼의 작품과 함께 영어와 미술을 함께 배울 수 있다. 원어민 선생님의 동화구연과 함께 에릭칼의 미술 작품도 체험할 수 있다.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 환상의 나라 탐험하기
‘동화 나라 궁전놀이터’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

‘동화 나라 궁전놀이터’는 아이들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동화 나라의 터전인 궁전, 숲 속, 바다 등의 세계를 체험하며 다양한 놀이와 배움을 얻도록 구성된다.

‘동화 나라 궁전놀이터’는 다섯 가지의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로의 첫발을 내딛는 입구부터 미로를 제작해 집중력이 낮은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미로를 빠져나가면 첫 번째 테마인 ‘동화의 성 밖’은 입체모형 설치물을 통해 아름다운 궁전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전시관은 ‘성 안’을 테마로 펼쳐진다. 3D입체영화 상영을 통해 아이들이 바른 식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추억의 놀이인 트램펄린과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네 번째 전시는 백설공주의 동화가 펼쳐지는 ‘숲 속’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숲 속에서 부모와 함께 자신의 새해 계획을 세우고 꾸며보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전시인 ‘바닷속 세상’에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해저 세계를 아이들에게 선사한다.

아름다운 꿈의 세계를 어린이 관람객에게 펼쳐줄 이번 전시는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동화 나라 궁전놀이터’의 하남 전시는 하남문화예술회관 일대로 확장시켜 전시장 밖에서도 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영어와 함께 미술 체험하기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9월 9일까지 윤당아트홀 갤러리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는 ‘배고픈 애벌레’로 알려진 동화 작가 에릭칼의 영어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에릭칼의 그림으로 만나던 다양한 동물들과 자연의 세계를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법을 이용해 색을 인지시키기도 하고, 별을 그려 날려 보내기도 한다.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에는 에릭칼의 저서 70여 권을 모두 한 자리에 모은 미니도서관이 있어 엄마, 아빠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에릭칼은 자연의 그림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알린다. 그의 그림은 영국과 독일 등지에서 교과 과정으로 채택돼 사용 중이며, 국내에서도 ‘배고픈 애벌레’를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유관람과 프리미엄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유관람은 터치스크린과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의 그림책 구연과 에릭칼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체험한다. 프리미엄 클래스는 에릭칼의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실기와 영어활동 프로그램을 융합한 심화 창작 워크숍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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