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페이스오프’가 2월 7일부터 대학로 SH아트홀의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라스베가스 최고의 매력남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사기극을 펼친다.

뮤지컬 ‘페이스오프’는 매력남 ‘태준’이 재벌가의 상속녀 ‘윤서’의 돈을 목적으로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영준’으로 변신해 꾸미는 사기극을 꾸민다는 내용이다. 작품은 드라마 요소를 강조한 시나리오로 관객을 찾는다. 2006년 대학로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친 작품은 2012년 새로워진 제작진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페이스오프’는 프랑스 작가 ‘로베르 또마’의 ‘더블 쥬’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로베르 또마’는 영화 ‘8명의 여인들’, 연극 ‘그 여자 사람 잡네’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뮤지컬 ‘페이스오프’는 탄탄한 구성에 추리와 코미디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2006년 초연 당시 호평을 얻었던 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뮤지컬적인 특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연출을 포함한 제작진의 대부분이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주목을 끈다. 프로듀서 김성곤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로듀서스’ 등에 출연했으며, 연출가 김도형은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겨울 나그네’, ‘렌트’ 등 출연했다.

2012년 뮤지컬 ‘페이스오프’에는 단단한 실력의 뮤지컬배우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는 최성원, 김도현, 김호영, 백민정, 하세진, 송윤희, 백주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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